[마켓 투데이]코스피, 기관ㆍPR 매수세로 상승 마감

입력 2009-08-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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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전문가 "주말 예고된 미국 고용지표에 관심"

코스피지수가 장중 한 때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155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투신을 비롯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며 상승마감하는데 성공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5.57포인트(0.36%) 상승한 1565.04를 기록하며 조정 하루만에 상승반전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지수는 장 중 한 때 중국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조정을 받으며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특히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이 오랫만에 순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장중 '팔자'를 유지하던 외국인도 '사자'로 돌아서며 지수를 상승반전 시켰다. 프로그램 매수세 또한 큰 폭으로 유입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300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금융과 전기전자 및 건설업종 등을 사들이며 1100억원 순매수했다. 투신권 역시 130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만이 100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도 장중 내내 약보합권에 머물다 개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27포인트(0.05%) 상승한 509.26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335억원 순매도 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0억원, 35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2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우증권 투자전략부는 "중국증시의 낙폭이 다소 축소됨과 동시에 장 막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권 유지하면서 마감됐다"며 "증시 변수들 가운데 수급의 영향력이 커진 상황이라 당분간 시장 흐름은 수급을 바라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 "금일 모처럼 매수에 나선 국내 기관은 펀드로의 자금 유입 때문에 증시 수급의 중심에 서기는 쉽지 않다"며 "무게 중심은 여전히 외국인에 있다고 봐야하는데 외국인이 장 막판 매수세로 전환하기는 했으나, 강도의 약화 가능성은 고려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외국인의 단기적인 매매 방향성은 이번 주말로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의 발표 이후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의 매수 여력이 큰 종목 중심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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