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4월을 마친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가 5월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롯데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한 4월 마지막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성적을 19승 1무 13패(승률 0.594)로 마무리했다. 1위 LG 트윈스를 1.5경기 차로 쫓고 있는 롯데는 한화 이글스와는 공동 2위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롯데는 낙동강 라이벌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최근 안정된 선발 로테이션의 운용으로 순항하고 있는 롯데는 NC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공동 2위 한화가 복병 KIA 타이거즈를 상대하는 만큼, 5월 초반부터 순위를 벌릴 기회다. 이날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앞세운다. 지난해 부진을 거둔 나균안은 올해 절치부심하며 반전의 모습을 보인다. 승리와는 운이 없었지만 6경기에 나서 29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3.64로 안정적인 모습이다. 특히 전체 구종 중 포크볼(42.1%)을 극단적으로 많이 구사하면서 타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3승 7패로 쳐져 있는 NC는 최성영이 나선다. 이번 시즌 9경기에 등판한 최성영은 9와 3분의 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하고 있다. NC는 지난해 홈런왕 데이비슨과 수위타자 박건우가 복귀한 만큼 타선이 제 역할을 해내길 기대한다.
한화는 KIA를 상대로 엄상백이 등판한다. 롯데, 삼성과 경쟁을 이어가는 한화는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기세를 끌어올리고자 한다. KIA는 아담 올러를 마운드에 올린다. 이번 시즌 올러는 6경기에서 3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148km/h에 육박하는 평균 직구 스피드로 한화 타선 공략에 나선다.
다소 침체한 1위 LG는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LG는 손주영을, SSG는 드류 앤더슨을 내세운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아리엘 후라도를, 두산 베어스는 잭 로그를 앞세워 외인 혈투를 펼친다. kt 위즈와 키움은 각각 고영표와 케니 로젠버그를 선발로 예고했다.
△5월 2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두산 vs 삼성 (대구·18시 30분)
- SSG vs LG (잠실·18시 30분)
- NC vs 롯데 (사직·18시 30분)
- 한화 vs KIA (광주·18시 30분)
- 키움 vs kt (수원·18시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