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이다은 씨가 남편상 이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달 30일 이다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계속해서 말이 바뀌고, 본질이 왜곡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라며 이같이 알렸다.
이씨는 “저는 어떤 사실도 숨긴 적이 없고, 지용이는 가족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늘 솔직하게 말해온 사람”이라며 “그런데 지금 이 모든 상황을 지용이에 떠넘기고 본인들의 이미지만 챙기려는 모습은 너무 가슴 아프고 가증스럽기까지 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더 이상 참지 않겠다. 통화 녹음 등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거라고 믿는다”라며 “계속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려 이야기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부득이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씨는 고(故) 강지용씨와 함께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하며 가정 내 고민을 알렸다. 당시 부부는 고인이 10년 넘게 축구선수로 활약했으나 당시 수입을 부모에게 맡긴 후 받지 못했고 결국 이것이 부부 갈등이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충분히 갈등을 풀어낼 계기를 만들었고 앞으로의 생활에 희망도 보였다. 하지만 방송 후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큰 충격을 안겼다. 결국 제작진은 해당 회차의 VOD를 삭제하며 애도를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떠돌기 시작했고 이씨는 “각종 SNS, 네이버, 네이트, 유튜브 등 지용이 사진 걸고 안 좋은 글, 허위사실 올리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때 미워하고 원망하고 헤어지고 싶었던 게 진심이 아니었나 보다. 나는 내 남편을, 우리 아기 아빠를, 우리 지용이를 여전히 사랑한다”라며 “백억을 줘도 지용이랑 바꾸기 싫다. 있는 돈 없는 돈 다 내어드릴 테니 내 지용이 다시 돌려달라고 하고 싶다”라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