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1분기 영업손실 745억 “이차전지 부문 회복세”

입력 2025-04-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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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385억 원, 영업손실 74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 증가했고, 적자 폭은 10%가량 개선됐다.

이차전지 소재 부문의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전기차용 동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1분기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14% 늘었다. 특히 북미 시장 판매량이 149%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률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도체 소재 부문 테스트 소켓 사업은 고객사의 연구개발과 양산 일정 조정 등에 따라 비메모리향 테스트 소켓 판매가 감소하며 매출이 일시적으로 주춤했다. 화학 사업은 스티렌모노머(SM) 제품의 스프레드 약세에도 주력 제품인 프로필렌글리콜(PG)의 안정적 판매가 지속됐다.

SKC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반도체 테스트 소켓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글라스기판(유리기판) 상업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2분기부터 주요 고객사의 북미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추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2분기에는 다수의 글로벌 배터리 고객사와의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반도체 소재 사업도 북미 고객사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고, 주요 고객사의 R&D 물량 주문이 재개되며 매출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앱솔릭스의 미국 반도체법 생산 보조금도 2분기 중 진행된다.

SKC 관계자는 “이차전지 동박사업의 매출 회복세가 선명해지기 시작했고 안정적인 테스트 소켓의 실적 전망과 글라스기판 상업화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 재건에 더해 신사업 성과를 가시화해 실적 반등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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