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억4500만 달러 규모 그린본드 성공 발행

입력 2025-04-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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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이달 28일 총 2억45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3515억 원)의 그린본드(Green Bond)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근래 ESG경영 강화에 따른 결실을 맺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본드란 조달된 자금을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채권으로, 이번에 대우건설이 발행한 그린본드는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외화로 발행됐다.

이번 그린 본드는 미즈호 증권 아시아가 주간사로 참여했다. 당초 1억 달러 규모로 모집을 시작했으나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 속에 최종 발행 규모는 2억4500만 달러로 확정됐다.

조달된 자금은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지속가능 수자원 및 수처리 관리 △친환경 교통수단 △순환경제 및 친환경 상품, 생산기술 및 프로세스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3년이다.

이번 그린본드는 대우건설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이 해외 투자자들에게서 신뢰받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속 가능경영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추진계획들이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신뢰도를 높이고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023년 5월 국내기업 최초로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Sukuk)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산하 보증기관인 CGIF가 전액 보증하는 채권을 발행하는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선도적인 자금 조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전략의 성공 사례이자 글로벌 투자자 협업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금융 상품을 활용한 조달 루트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체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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