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금융지주가 호실적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9일 오전 9시 34분 현재 iM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4.04% 오른 1만4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iM금융지주는 전일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 154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수치다. iM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1251억 원, iM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274억 원이다.
iM금융은 지난해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기록한 iM증권이 흑자 전환하는 등 전 계열사가 자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해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이 호실적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날 iM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은갑ㆍ손예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5년 실적은 기저효과에 의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1~2분기 빠르게 턴어라운드가 이루어진 모습"이라며 "보통주 자본비율 목표치인 12.3%에 도달하는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주환원도 원래 계획보다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