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증가하는 전력 소비…전력 인프라 사업 전략적 대비해야”

입력 2025-04-29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삼정KPMG)
(출처= 삼정KPMG)

탄소 감축 요구가 커지면서 산업·수송·건물 등 에너지 수요 부문에서 전기 비중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활용이 확대되면서 전력 소비도 증가세다. 이에 전력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삼정KPMG는 29일 ‘전력 인프라로 완성될 전기의 시대’ 보고서를 발간하며 전력 산업 밸류체인을 발전, 송전, 변전, 배전, 소비의 5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 주요 이슈와 기회를 제시했다.

발전 단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따른 그리드 부담 증가가 주요 이슈로 지목됐다. 특히 국내는 2030년까지 연평균 13.8%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 성장률이 예상되며, 이에 따른 계통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봤다.

송전과 배전 단계에서는 인프라 투자 부족과 설비 노후화, 유연성 확보 미비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미국 송전선의 70%는 25년 이상 사용했고, 유럽은 40년 이상 된 전력망이 전체의 40%를 차지해 노후화된 전력망으로 인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변전 단계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기존 설비의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대형 및 배전 변압기의 수급 불균형과 리드타임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 단계에서는 에너지 프로슈머 확대 등 소비자 중심의 전력 수요 구조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전력 인프라 이슈들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직류 송배전(HVDC·MVDC·LVDC) △변압기 수출 확대 △그리드현대화 및 디지털화 등 세 가지 분야가 유망한 비즈니스 기회로 떠오르고 있으며, 각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장은 에너지 정책을 기반으로 2028년까지 연평균 5.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정KPMG는 기업들이 기술 성숙도와 시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전력 인프라 사업 기회를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중단기적으로는 변압기, 고압전선, 해저케이블 시장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을 핵심 수출 시장으로 삼되 시장 다변화도 병행해야 한다. 향후 수요자 우위 시장으로의 전환에 대비해 설계 역량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정부와의 협력 및 중국과의 출혈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전략적 지역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그리드와 전압형 HVDC 시장이 성장을 견인할 전망으로, 국내 실증 경험을 토대로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및 민관 협업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정KPMG 인프라·에너지산업 리더 김효진 부대표는 “현재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 인프라 공급자들이 수혜를 입고 있지만, 향후 초격차 기술력 확보와 미래 먹거리 선점을 통해 국내 전력 인프라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은 금요일' 코스피 6%대 급락에 5050선 턱걸이 마감…코스닥도 5%대↓
  • 오로지 목적은 치이카와…‘토벌대’의 일본행 [해시태그]
  • 李대통령, 법무장관에 이용철·국세청장에 안덕수 지명…정무수석에 최인호
  • '장원영 샤워법', 어디까지 해봤니? [솔드아웃]
  • 수도권 전셋값 88주째 상승⋯경기도 전세 '10억' 시대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778,000
    • -0.76%
    • 이더리움
    • 3,020,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364,600
    • -4.35%
    • 리플
    • 1,611
    • -5.51%
    • 솔라나
    • 122,700
    • -0.49%
    • 에이다
    • 254
    • +1.2%
    • 트론
    • 433
    • +0.93%
    • 스텔라루멘
    • 210
    • -0.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80
    • +3.25%
    • 체인링크
    • 14,820
    • +1.09%
    • 샌드박스
    • 59.48
    • +4.8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TRM Labs Series C $70M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3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4 MLX DePIN 인기지수 23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2
    • Allora 유통량 89% D-4
    • DAOBase 유통량 43% D-11
    • FLock 유통량 41% D-23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