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전장보다 2.05% 밀린 108.7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화웨이가 엔비디아의 H100칩을 대체할 강력한 신형 AI 프로세서의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어센드 910D’로 불리는 신형 칩의 실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중국 내 기업들과 협력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성능 평가와 고객 출하를 위해 일련의 테스트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보기술 기업 IBM은 주가가 1.61% 상승 마감했다. IBM은 미국 내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500억 달러(약 215조55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사는 메인프레임 및 양자 컴퓨터의 국내 제조를 계속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3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제네론제약 주가는 전장보다 1.36% 상승한 610.86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 생명 공학 회사는 유럽위원회가 혈액암의 일종인 재발성 및 난치성 다발성 골수종 성인 치료에 대한 조건부 판매 승인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