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이같은 이유로 NH투자증권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6% 상향한 1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1만4380원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우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높은 주주환원율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208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6.6% 상회했다.
우 연구원은 "이번 호실적은 인수금융 중심의 IB 수익 증가와 배당 및 분배금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한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보다 인수금융 관련 채무보증수수료가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상품 운용 부문은 보수적인 전략을 유지해 큰 변동성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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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약 100억 원 규모의 충당금 환입이 있었지만 추가 충당금 설정과 상쇄돼 향후 추가 적립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상 수익성 역시 견조하다. 국내 일평균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5.0% 증가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소폭 감소했다.
우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1100원으로, 현재 주가 기준 연말 배당수익률은 약 7.6%에 달할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 규모도 약 500억 원으로 예상되며,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친 총주주환원수익률은 9.1%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