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증시 따라 '눈치보기'..1220원대 보합권 등락

입력 2009-08-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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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이 뉴욕증시 하락 마감에도 불구하고 역외 선물환율이 소폭 상승에 그쳤다는 소식에 장초반 1220원선을 전후로 보합권을 맴도는 모습이다.

오전 9시 23분 현재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0.60원 내린 1223.7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ㆍ달러 환율이 미 경기지표 약화 및 뉴욕 증시 약세 여파로 상승 압력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증시가 조정 국면에 진입했음에도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밤사이 들려온 국제통화기금(IMF)의 환율제도 분류체계 변경 소식은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지는 분위기다.

이 보다는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에 최근 역내외 참가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환율 하락 모멘텀만 발생한다면 언제든 오를 준비가 되어 있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전날에 이어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가 크게 약화되고, 역외가 달러 매수로 돌아선데 이어 현재까지 관망세로 일관하는 등 조정 압력이 높은 상황임에도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최근 외인 주식 매수 관련 물량이 환율 하락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휴가철 거래 부진 속에 은행권 포지션 플레이가 제한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환율은 보합권을 맴돌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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