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단체중심 확산 '주의보'

입력 2009-08-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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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전경부대, 사회복지시설, 기업 등 대상 지침 마련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최근 단체 생활을 하는 군이나 전경 부대, 수련회나 캠프 등의 집단을 중심으로 신종플루 지역사회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반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신종플루 관련 위기경보 수준을‘경계단계로 상향 조정한 이후, 지역사회 감염환자는 지난달 22일 224명(22.8%)에서 이달 5일 현재 486명(31.4%)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 총 70건, 486명의 지역사회 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례 중에서 각급 학교 관련이 30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군부대 15건, 어린이집 5건, 캠프나 수련회가 4건, 학원 3건, 기업 등 단체연수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역사회감염의 전파 차단을 위해 군부대나 전경부대, 기업 및 각종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대응을 위한 지침 보급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단체생활을 하면서 긴밀한 접촉 기회가 많고 밀집된 환경에서 생활하므로 일단 환자가 발생해 조기에 대처하지 않을 경우에는 집단 내 확산의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8월 중순 이후 각급 학교가 개학후 본격적인 대규모 환자가 발생할 경우 등 각종 발생 상황 시나리오를 마련해 대책을 점검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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