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학은 불확실성과 위기의 시대에 사회·경제적 혼란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중요한 사고 도구로 기능한다. 이 책은 경제 원리부터 금융 시장, 보호무역, 기본소득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특히 50가지 생각 도구를 제안, 경제학적 사고력을 길러준다. 특히 암호화폐가 경제 시스템에 미친 영향을 새롭게 조명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처럼 현실적이고 민감한 이슈들을 다루면서 경제학이 단지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사회와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경제학 이론 입문자들은 물론 불확실성의 시대를 읽어내고, 변화하는 경제 질서를 통찰력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서.

인간 중심적 시선과 관계주의에 기반을 둔 돌봄이 실제로 동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비판적으로 조명하는 책이다. 길고양이 급식, 반려동물화 등 선의로 포장된 행위가 종종 다른 생명에 대한 위협이나 종속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지적한다. 특히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산업화, 소비사회, 도시화 속에서 변화해온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고찰한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동물의 멸종이 단지 환경 파괴 때문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구체적인 사례로 설명한다. 이 같은 사례를 통해 소비 중심의 동물 사랑에 대한 반성과 비판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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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물리학을 일상의 풍경 속에서 쉽고 유쾌하게 풀어낸 과학 교양서다. 저자는 사계절 속 다양한 장면을 통해 운동화의 쿠션, 마그네슘, 야구 배트, 상대성이론 등 일상에 숨어 있는 물리 원리를 소개하며 물리학이 우리 삶과 결코 멀지 않음을 보여준다. 직접 그린 50여 개의 그림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물리를 어려워하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과학이 더는 실험실의 언어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가 세상을 해석하는 또 다른 언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과학 문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