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크롱 “푸틴, 평화 원한다는 거짓말 그만하라”

입력 2025-04-25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 키이우 공습에 12명 사망
트럼프도 러시아 공습 비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8일 이집트 적신월사 창고를 살피고 있다. 엘아리쉬(이집트)/AF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8일 이집트 적신월사 창고를 살피고 있다. 엘아리쉬(이집트)/AF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공개 비판했다.

24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를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발생한 대규모 공습을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은 미국에 평화를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우크라이나 폭격을 계속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은 이제 거짓말을 그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으로 현재까지 키이우에서 12명이 죽고 90명이 다쳤다. 이는 3년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키이우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공습 중 하나로 기록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침략자인 러시아가 있고 피해자인 우크라이나가 있다”며 “미국의 좌절감은 오로지 푸틴 대통령 한 명에게만 향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단 하나의 대답만 원한다. 푸틴 대통령이 무조건적 휴전에 동의하느냐는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동의한다면 내일 무기들은 사용되지 않을 것이고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습을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러시아의 키이우 공습에 언짢다”며 “불필요했고 타이밍도 매우 나빴다”고 적었다. 이어 “푸틴은 그만하라!”며 “5000명의 군인이 죽고 있다. 평화 협정을 체결하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2: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91,000
    • +1.95%
    • 이더리움
    • 4,907,000
    • +5.78%
    • 비트코인 캐시
    • 837,000
    • -2.9%
    • 리플
    • 3,093
    • +0.52%
    • 솔라나
    • 204,900
    • +3.22%
    • 에이다
    • 689
    • +7.32%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74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00
    • +0.27%
    • 체인링크
    • 21,130
    • +3.78%
    • 샌드박스
    • 214
    • +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