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8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3만200원이다.
24일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사업의 높은 미국 의존도로 관세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최악의 구간은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요 고객사(LG에너지솔루션 등)들의 재고조정 이후 점진적인 출하량 회복이 나타나며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음극재는 올해 부진한 실적에도 고객사들의 비중국산 흑연 요구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프리미엄 부여로 차별화된 경쟁력이 점차 부각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72억 원으로 컨센서스 59억 원을 상회했다”며 “에너지 소재는 매출액 5056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흑자전환)을 시현했다”고 했다.
관련 뉴스
그는 “양극재 매출액은 판가 하락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북미 고객사향 중심의 출하량 증가로 4664억 원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국내 공장 가동률 상승 및 중국 법인 하이니켈 제품(N87) 양산 개시로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159억 원을 전망한다”며 “양극재 매출액은 하이니켈 출하량 확대로 4836억 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광양 전구체 공장 가동에 따른 초기가동 비용 등으로 감익을 전망한다”며 “음극재는 해외 고객사향 판매 증가가 지속되며 외형 성장과 적자 폭 축소를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주요 핵심 지표들은 저점을 통과했다”며 “메탈 가격 하향 안정화로 판가 하락이 일단락된 가운데 재고조정 종료 등으로 판매량 회복도 기대되며 방향성은 위를 향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