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은행주 ‘매수’, 통신ㆍ 유통주‘매도’

입력 2009-08-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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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7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8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최근 단기적으로 매도를 보였던 은행주를 대거 매수해 눈길을 끌었고,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에 대한 매도 강도를 높여가고 있어 주목된다.

통신주(SK텔레콤, KT)와 유통주(신세계, 롯데쇼핑)를 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신규 등록된 종목에 대한 매도 패턴을 그대로 이어갔고, 단기 급등 종목에 대한 이익 실현도 병행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일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다소 둔화되자 지수가 약세를 기록했다는 것은 그만큼 조정 심리가 강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증시가 동반 조정을 보이고 있고, 환율과 유가 등에서 변화 조짐이 보이고 있어 현 상태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변동성 지표와 같은 심리 지표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5일 오후 3시43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6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40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대우증권(255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삼성물산(190억원), 신한지주(185억원), 우리금융(166억원), 삼성전자(154억원), 두산인프라코어(125억원), KB금융(124억원), 두산중공업(10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LG디스플레이(672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하이닉스(236억원), POSCO(152억원), KT(145억원), 대한항공(121억원), LS(119억원), 삼성SDI(119억원), 신세계(113억원), 현대차(10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성우하이텍(17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네오위즈게임즈(15억원), GS홈쇼핑(12억원), 코텍(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미국 의료업계 '공개매수'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에스디(15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고, 금일 신규 등록된 에스앤더블류(90억원)를 대거 처분했다. 소디프신소재(42억원), 태광(20억원), 하나투어(13억원), 파워로직스(14억원), 에스에프에이(1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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