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출범식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하여 국내 TV제조 기업, 방송사 등 콘텐츠 제공 기업, FAST 서비스 기업, AI 미디어 기술기업과 유관기관 등 주요 기업‧기관의 대표․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는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과 ‘2025년 경제정책방향’, ‘K-OTT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이며 오늘 출범식을 기점으로 정책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글로벌 미디어 산업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FAST 서비스 시장에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다.
얼라이언스는 민간 의장을 중심으로 K-FAST의 글로벌 진출 산업 생태계와 연관된 기업‧기관이면 누구나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는 개방형 협의체로 운영된다. 참여 기업‧기관은 향후 △ 글로벌 진출을 위한 K-미디어·콘텐츠 발굴 및 AI 활용 현지화, △ K-FAST 해외서비스 고도화 및 K-채널·콘텐츠 마케팅, △ 참여기업 간 협업 프로젝트 수행 및 FAST 기술 실증 등 공동협력, △ 글로벌 FAST 동향정보 교류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제도 마련 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얼라이언스 운영 사무국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함께 현지 시청장벽 극복을 위한 AI 더빙 특화 K-미디어 현지화 지원, 해외 시청 데이터에 기반한 광고‧커머스 연계 등 융합 프로젝트 발굴, 국제 FAST 컨퍼런스 개최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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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는 과기정통부 및 22개 주요 참여기업․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과 함께 국내 FAST 주요 기업의 해외 진출 계획 발표와 간담회가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FAST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AI 더빙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한 현지화 전략, 광고 수익모델 다변화 및 FAST 생태계 확장 등을 위한 정책지원 및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의 출범은 우리가 지닌 TV제조, 미디어‧콘텐츠, AI 역량을 결집하여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K-미디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얼라이언스를 통해 국내 미디어 산업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유통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 민간 의장인 김성철 교수는 “FAST는 C(콘텐츠)·P(플랫폼)· N(네트워크)·D(디바이스)가 융합되는 생태계로서 K-FAST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서는 민관협력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얼라이언스를 구심점으로 협력 채널 구축,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실질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FAST 시장의 선도자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