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선물은 23일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반등 여부에 주목하며 142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예상 밴드는 1416~1426원으로 제시됐다.
외환시장의 가장 중요한 흐름은 달러화의 약달러 또는 강세 방향이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장기채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된 상황 속 달러화 약세는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과, 달러 매도 자금이 흘러간 유로화, 엔화 등 통화가 과매수 구간으로 진입해 달러화의 추가 약세는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 중 어느 하나로 치우치기 어려운 시점"이라고 했다.
전일 달러화의 1%가량 급락에도, 주요국 통화 중 유독 원화(0.24%)와 위안화(0.17%)만 강세 폭이 제한됐다.
관련 뉴스
위 연구원은 "따라서 추가적인 달러 약세에도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와 움직임 주시하며 하락 폭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한 "위험회피에 따른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 매도, 내국인 해외투자자금 복귀로 인한 달러 매도 등 수급적 측면에서도 1420원을 중심으로 대치가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