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브랜드와 유통사 자체 브랜드(PB) 등장으로 매년 치열해지는 생수 시장에서 제주개발공사가 생산·광동제약이 유통하는 ‘제주삼다수’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2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의 시장점유율은 3월 기준 40.5%다. 품질, 유통, 소비자 경험 전반을 아우르는 유기적 전략으로 국내 생수 시장 절대 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화산암반수를 단일 수원지에서 취수해 생산한다. 출시 이후 단 한 번의 품질 문제없이 동일한 수질을 유지해왔다. 광동제약은 2012년부터 유통을 전담, 전국 물류 거점을 바탕으로 공급망을 구축해왔다. 제주삼다수 오프라인 취급률은 3년 연속 95%대를 유지 중이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최근 가정배송 앱과 주요 플랫폼 입점으로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확대 중이다. 최근 5년간 온라인 매출은 약 3배 증가했고, 가정배송 앱의 누적 주문은 최근 3년 간 37% 늘었다.
고객 경험 중심의 브랜드 소통도 활발하다. 서울 마포구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는 제주삼다수의 물맛과 브랜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최근엔 배우 박보영을 신규 모델로 발탁, 광고 캠페인도 시작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1등 브랜드다운 유통 전략과 품질 관리는 물론, 소비자 참여형 소통까지 대폭 강화해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