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교황 선종에 “정신적 지도자를 잃은 슬픔 함께할 것”

입력 2025-04-2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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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2017년 4월 29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로마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십자가를 만지고 있다. 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7년 4월 29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로마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십자가를 만지고 있다. AP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은 “종교를 떠나 수많은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은 정신적 지도자를 잃은 슬픔을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21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종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가난한 자들의 친구였고, 소외받은 자들의 위로자였다”며 “부정부패와 불평등에 맞선 개혁가였고, 전쟁과 분쟁의 현장도 마다하지 않았던 평화의 사도였다”고 소회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2014년 한국을 방문하셨을 때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위로해주시고 ‘유족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 위로하면서 우리는 연대할 수 있다’고 하셨던 말씀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또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 계기마다 수차례 메시지를 발표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해주셨던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사는 법을 배우려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며 교황께서 남기신 사랑의 유산을 이어가겠다”며 “하느님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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