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주최,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주관으로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제58회 과학의 날과 제70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통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명예심을 고양하고, “인공지능으로 디지털 대전환, 과학기술로 미래선도”를 주제로 대한민국 과학기술 및 디지털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이진숙 방통위 위원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이태식 과총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를 포함하여 총 수상자 157명 중 현장 참석자 139명에게 시상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진흥부문에서는 훈장 26명, 포장 11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27명 등 총 84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과학기술 창조장은 작년 1점에서 올해 2점으로 증가했다.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의 혁신적 이론 및 실용화 기술 연구로 국내 IT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인터넷 정보문화 시대의 조기 출범 및 확산에 선구자적으로 기여한 황규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시스템대사공학을 창시해 세계 최초·최고의 화학물질, 플라스틱, 기능성 천연물 생산 미생물 및 생산공정 원천기술 개발 등 친환경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 연구부총장이 과학기술 창조상을 수상하는 등 총 26명이 훈장을 수여받았다.
대통령 표창에는 한국형 양자 정보 플랫폼 및 원자 분해능 양자 센서 개발에 기여한 하인리히안드레아스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장, 차세대 반도체 원천물성 구조분석 및 소재 개발을 통해 국가 반도체 소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정희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소재분석연구부장 등 총 20명이 수상했다.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부문에서는 훈장 2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6명, 국무총리 표창 8명 등 총 21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정보통신 부문에서는 훈장 5명, 포장 6명, 대통령표창 18명, 국무총리표창 23명 등 총 52명(5개 단체 포함)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되었다.
황조 근정훈장은 ICT의 기반인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서 D램 및 미래 메모리 소자 연구, 산학 협력 등을 토대로 ICT기술과 인프라 발전에 기여한 황철성 서울대학교 석좌교수가 수상했으며, 동탑 산업훈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DT 융합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반도체 제조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도승용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선정되는 등 총 5명이 훈장을 수상하며 정보통신 발전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대한민국의 눈부신 도약을 이끌어주신 과학기술인‧정보통신인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면서 “우리 국민과 정부는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을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최근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에 AI 분야에 총 1조 8000억 원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창의와 혁신, 도전정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