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시즌4' 제작을 앞두고 JTBC와 갈등을 빚은 스튜디오C1이 '불꽃야구'라는 새 이름으로 돌아오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창단 첫 직관도 결정됐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C1)'은 18일 '스튜디오 C1 오피셜. 창단 첫 직관 동국대학교 VS 불꽃 파이터즈 4월 27일 오후 2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불꽃야구'로 돌아온 불꽃 파이터즈 멤버들의 유니폼을 선보였다. 박용택, 송승준, 이택근, 정성훈, 니퍼트, 정근우, 이대호, 정의윤, 유희관, 김문호, 이대은, 신재영, 박재욱, 최수현, 선성권, 임상우, 문교원 등 기존 멤버들의 이름과 함께 신규 멤버로 보이는 김재호, 김경묵, 강동우, 박준영, 박찬형, 김민범의 이름, 그리고 오세훈 트레이너, 이광길 코치, 김성근 감독의 이름까지 보여 기존 '최강야구' 팬들을 반갑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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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김성근 감독은 "오 요기 있다. 한참 찾았다"며 자신의 이름이 박힌 유니폼을 들고 "오케이"라고 외친다.
이어 영상에는 "오랜만입니다. 창단 첫 직관입니다. 동국대학교 VS 불꽃 파이터즈 4월 27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 예매는 4월 22일 오후 2시 예스24에서 오픈됩니다"라는 문구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스튜디오C1 측은 기존 '최강야구' 멤버들을 그대로 한 '불꽃야구' 론칭을 발표했다. 다만 아직까지 어떤 플랫폼에서 공개할지 여부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최강야구' 출연진이 동일한 서사를 이어가며 다른 제목으로 제작된다면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다며 제작 중단을 요청하는 한편, 가처분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