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조이' 임라라ㆍ손민수 부부, 6개월 임신 준비 끝에 난임 판정…"시험관 시술 결정"

입력 2025-04-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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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수(왼), 임라라 부부. (출처=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 캡처)
▲손민수(왼), 임라라 부부. (출처=유튜브 채널 '엔조이 커플' 캡처)

코미디언 임라라-손민수 부부가 유튜브 활동이 뜸했던 이유를 밝혔다.

16일 부부는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통해 “영상이 안 올라와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라며 “결혼생활이 녹록지가 않았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임라라는 “열심히 일도 하면서 본격적으로 아이를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자연임신이 쉽지 않았다”라며 “아프리카 갔다 오고 6개월 정도 준비를 했는데 안 됐다. 35세 이상이 6개월 동안 안 생기면 난임이라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특히 임라라는 “원래 생리 전 증후군이 심하다. 그래서 약도 먹었는데 한 달에 한번 임신이 실패했다는 걸 생리로 알게 되지 않냐. 그때 너무 예민했다”라고 당시 상태를 전했다.

또한 임신 준비로 인해 매진할 수 없었던 유튜브 활동도 성과가 떨어지면서 이는 결국 부부싸움으로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임라라는 “12년 역사상 가장 심하게 싸웠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임라라는 “임신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자가 더 힘든 경우가 많으니 민수가 이해주길 바랐는데 안 봐주더라”라고 말했고 손민수도 “나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보니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작았다”라며 머쓱함을 드러냈다.

임라라는 배란 초음파 당시 고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결혼도 맞나, 아기를 행복하려고 갖는 건데 이렇게 힘들게 갖는 게 맞나. 그런 시기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결국 두 사람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난임의 기준이 되는 6개월을 넘어 섰고, 시험관을 결정했다. 임라라는 “주변에 시험관을 한 친구들이 경과가 좋았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임라라는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다. 지난 2023년 5월 10년간 교제해온 1살 연하의 손민수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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