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권 전문가들은 이날 한국은행의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을 전망했다.
17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 마감했다. 간밤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 완화 기대 속 하락한 미국채에 금리가 연동되며 강세 출발했고, 이후 장 중 강세폭을 확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장 초반부터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를 늘리며 강세 압력을 가중했다. 금통위를 하루 앞둔 가운데 한은 총재는 현재는 금리 인하 사이클에 있다고 발언했다.
정부는 국회에 제출할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국무 회의 개최일을 18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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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은 금통위에선 기준금리가 기존 2.75%로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압도적이다.
정형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다”며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강조하는 기자회견 코멘트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90일 동안 대선 후보들의 공약이 확장재정정책에 집중되고,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될 공산이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