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지만, 미국 신규 성과가 향후 주가 반등 단초가 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5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5만9800원이다.
16일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의약품 품목 관세와 1분기 실적 우려로 주가가 선제 하락했다”면서도 “올해 매출은 4조3358억 원 및 영업이익 1조567억 원으로 여전히 고성장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 반등 단초는 미국 신규 성과 확인”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8731억 원, 영업이익은 1598억 원”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 하회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오시밀러 매출 7929억 원 및 Non-바이오시밀러 802억 원을 전망한다”며 “바이오시밀러는 지난해 4분기 높은 매출을 보였던 주요 품목들(램시마IV·트룩시마)과 짐펜트라 중심으로 부진을 예상한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률(OPM)은 18.3%를 추정한다”며 “이는 기존 추정치(22.5%) 대비 4.2% 하향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외부 수탁생산(CMO) 물량이 일시적으로 1분기에 집중되며 원가율이 기존 추정치 대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부터는 합병 효과에 따른 원가율 개선 효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