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차익매물에 상승폭 둔화...1566,37(1.39P↑)

입력 2009-08-04 15:21 수정 2009-08-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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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5407억 순매수...건설 운수장비 전기전자업종 강세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다.

그러나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나와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코스피지수는 4일 전일보다 0.09%(1.39p) 오른 1566.37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 호전에 힘입어 S&P500지수가 1000선, 나스닥지수가 2000선을 동시에 돌파하는 등 최고점을 재차 경신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단숨에 1570선을 돌파, 장중 1586.12까지 오르면서 1580선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기관 매물 및 외국인 선물 순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압박에 상승폭이 줄기 시작한 지수는 장중 1558.47까지 밀려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장 막판 매수세를 늘린 외국인에 힘입어 소폭 오르면서 마감했다.

1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이 5407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4426억원 어치를 팔아 6거래일 연속 '팔자'를 유지했다. 장중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갔던 개인은 결국 686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 영향으로 차익거래로 2703억원, 비차익거래로 420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3123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건설업이 3% 가까이 올랐고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서비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섬유의복, 보험, 화학이 1% 안팎으로 올랐다.

반면 증권과 은행, 금융업, 통신업, 전기가스업이 1% 이상 떨어지고 기계, 음식료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의료정밀, 유통업, 운수창고가 약보합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LG와 현대차가 각각 5%, 3%대의 상승폭을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POSCO,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LG화학이 1% 내외로 올랐다.

우리금융은 차익매물에 5%대의 낙폭을 보였고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KB금융,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가 1~2% 떨어졌다. 현대중공업은 약보합을, LG전자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종목별로는 핵심 자회사들의 실적 강화에 사상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LG가 5% 이상 급등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관련주가 판매 실적 호조에 1~3%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3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420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8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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