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투사 지정 예고에 분주…조직 손질에 인력 모시기 [초대형IB 대전 上] ①

입력 2025-04-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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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4-20 18: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IMA 준비' 미래에셋, 전담 조직 만들어 대응
삼성證, TF 구성해 발행어음 라이선스 도전
전담팀 설치하고 외부 IB 인력 수혈 나서기도

새로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선정을 노리는 증권사들의 채비가 분주해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신규 사업자를 3분기에 지정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이에 앞서 인력을 보충하거나 조직을 정비하며 매무새를 가다듬는 모습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분기부터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와 발행어음 사업자(초대형 IB)신청을 원하는 증권사들과 협의를 시작하고 3분기 본격적인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IMA 사업이란 증권사가 가입자의 원금을 지급해주는 주는 조건으로 고객예탁금을 운용해 수익을 돌려주는 계좌다.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종투사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IMA 유력 후보로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꼽힌다. 각각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이 9조9000억 원, 9조3000억 원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가장 적극적인 태도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3000억 원 규모의 증자로 투자 여력을 확보하는 등 IMA 인가를 준비 중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직 전담 조직을 따로 신설하지는 않았지만 유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IMA 출시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도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IMA 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이 나온 만큼 전담 조직을 만들어 사업 인가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상품개발부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을 모으며 IMA 사업에 대응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자본확충 등을 통해 IMA 사업 진출 등을 고려한다는 입장이지만, 아직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받지 못한 터라 해당 인가부터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은 2월 발행어음 사업 관련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연내 인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 섯번째 초대형 IB가 되기 위한 증권사들의 물밑경쟁도 치열하다. 발행어음 사업 의지를 밝히고 자본 요건(자기자본 4조 원)이 충족하는 증권사는 △메리츠증권(6조3000억 원) △하나증권(6조 원) △신한투자증권(5조5000억 원) △키움증권 (5조 원) 등 네 곳이다.

키움증권은 올 초 투자운용부문에 종합금융팀을 신설하고 초대형 IB 인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신규 금융상품 개발 등을 맡은 종합금융팀은 4명으로 구성되며 박성진 투자운용부문장이 신사업을 이끈다.

메리츠증권도 초대형IB 목표로 기업금융(IB)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기업금융본부를 신설하고 프라이빗에쿼티(PE)와 인수금융팀을 꾸린 게 대표적이다. IB통로 유명한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를 고문으로 영입하고 송창하 전 NH투자증권 전무를 IB본부에 앉혔다. KB증권과 브레인자산운용 출신 이경수 주식발행시장(ECM) 전무와 KB국민카드 출신 신승원 채권발행시장(DCM) 상무 등 인력도 수혈했다.

하나증권도 경영 전략 및 발행 실무부서들이 모여 초대형 IB 인가 업무에 대응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도 최근 발행어음 사업 도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IMA와 발행어음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더욱 쉽게 자금을 끌어와 수익을 불릴 수 있어서다. 두 상품 모두 다른 조달 수단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모아 대출,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수익성이 크다.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말 발행어음 잔액은 17조3000억 원으로 1년 전(14조7000억 원)보다 17.7%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의 발행어음 잔액도 같은 기간 6조4000억 원에서 7조3000억 원으로 14.1% 늘었다.

증권사 관계자는 "발행어음 사업은 1000억 원 이상의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데 특히 부동산 사업의 경우 수익률이 좋다"며 "초대형 IB로 지정 시 시장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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