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미국 상장 ‘각광’…기업별 전략적 접근 필요”

입력 2025-04-15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 삼정KPMG)
(출처= 삼정KPMG)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 전략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증시에 상장한 국내 기업 중 절반이 미국에 상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가 15일 발간한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 동향과 국내 기업의 미국 상장’ 보고서에 따르면, 1994년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최초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56개 국내 기업이 해외 증시 상장을 추진했다. 이 중 25곳(45%)은 미국 시장에 상장했다.

강상현 삼정KPMG US IPO 자문팀 리더는 “미국 자본시장은 외국 기업에 개방적일 뿐만 아니라, 상장 이후 추가 자금조달과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유리해 국내 기업의 미국 상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미래 성장성을 중시하는 미국 IPO 시장의 특성상 기술 기반의 성장형 기업에 더욱 적합한 환경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의 신규 상장 기업 중 외국 기업 비중은 각각 25%로, 영국(4.7%), 홍콩(6.9%), 일본(0.2%) 등 주요 시장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8배로, 한국(0.92배)이나 일본(1.41배)보다 현저히 높아 자금조달 측면에서도 미국 시장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 자본시장이 풍부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엄격한 규제 요건과 상장유지 기준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회계기준 전환(US GAAP 또는 IFRS) △미국 상장사회계감독위원회(PCAOB) 기준 감사 △자금조달 목적 및 규모에 따른 구조 설계 △세무 이슈 대응 △중장기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실제 미국에 상장된 국내 기업 25개 사 중 60%만이 상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방식뿐만 아니라 직상장,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 등 다양한 경로가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상황에 맞춰 회계 및 세무적 영향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더욱 중요한 실정이다.

강 리더는 “미국 상장은 단기적인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입지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기업별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단계에 따라 상장 방식, 시기, 시장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내 친기업적 정책 기조와 자본시장 규제 완화 움직임이 상존하는 만큼,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실행 전략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정KPMG US IPO 자문팀은 미국 IPO 전 과정에 대한 통합 자문 역량을 갖춘 핵심 파트너로, 직상장, ADR, SPAC 등 다양한 상장 방식을 모두 자문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회계, 세무, 재무 자문을 아우르는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143개국 KPMG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종화 앞둔 '흑백요리사2'…외식업계 활력 불어넣을까 [데이터클립]
  • "새벽 4시, 서울이 멈췄다"…버스 파업 부른 '통상임금' 전쟁 [이슈크래커]
  • 고환율 영향에 채권시장 위축⋯1월 금리 동결 전망 우세
  • 김병기, 민주당 제명 의결에 재심 청구…“의혹이 사실 될 수 없다”
  • 이란 시위로 최소 648명 숨져…최대 6000명 이상 가능성도
  • 넥슨 아크 레이더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240만장 돌파
  • 무너진 ‘가족 표준’…대한민국 중심가구가 달라진다 [나혼산 1000만 시대]
  • 단독 숏폼에 쇼핑 접목…카카오, 숏폼판 '쿠팡 파트너스' 만든다 [15초의 마력, 숏폼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529,000
    • +2.59%
    • 이더리움
    • 4,712,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902,500
    • -1.2%
    • 리플
    • 3,137
    • +2.99%
    • 솔라나
    • 211,000
    • +1.69%
    • 에이다
    • 600
    • +4.17%
    • 트론
    • 449
    • +1.81%
    • 스텔라루멘
    • 343
    • +5.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000
    • +2.58%
    • 체인링크
    • 20,170
    • +4.24%
    • 샌드박스
    • 180
    • +6.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