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3대 강국” 청사진 낸 이재명…“AI 투자 100조 시대 열겠다”

입력 2025-04-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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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및 캠프 인선 발표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및 캠프 인선 발표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AI 투자 1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AI인프라 구축과 안력 양성을 통해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본인의 SNS를 통해 "정부가 민간 투자의 마중물이 돼 AI 관련 예산을 선진국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증액하겠다.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AI는 동시대 세계 경제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라며 “정부가 민간 투자의 마중물이 되어 AI 관련 예산을 선진국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증액하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한국이 더 이상 추격 국가가 아니라 첨단과학기술로 세계의 미래를 설계하는 선도 국가가 돼야 한다"며 "K-이니셔티브에 있어 K-AI는 필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실질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는 "유명무실했던 위원회를 내실 있게 강화해 대통령이 직접 살피는 명실상부한 중심 기구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AI 허브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 구상도 꺼냈다.

그는 "AI 핵심 자산인 GPU를 최소 5만 개 이상 확보하고 AI 전용 NPU 개발과 실증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공 데이터도 민간에 적극 개방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AI 공동투자기금을 조성하고, 협력국 간 공용으로 사용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태평양, 인도, 중동 국가까지 협력이 확대되어 다국적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진다면 디지털 인구가 10억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AI 인재 양성 계획도 내놨다. 이 전 대표는 "AI의 성패는 결국 사람의 역량에 달려 있다"며 "지역 거점대학에 AI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AI 우수 인재에 대한 병역특례 확대와 해외 인재 유치에도 힘쓰겠다”며 “제조업, ICT, 뷰티산업, 방위산업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된 AI 융복합 인재 육성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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