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상반기 매출 1287억원 기록

입력 2009-08-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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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유기농 화장품 판매 호조, 외국인관광객 특수 영향

더페이스샵이 올 상반기 매출액 1287억원과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2%, 1.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 규모는 두 자릿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영업이익은 R&D 비용을 크게 늘리고 해외시장을 겨냥한 투자 및 영업비용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전년 동기 수준을 소폭 상회했다.

올 2분기만 따로 보면 66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5%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도 1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2% 증가했다.

회사측은 이같은 성장세에 대해 주력 신제품들이 소비자로부터 높은 관심과 인기를 얻으면서 안정적인 실적 신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자체 기술연구소와 선진국 원료회사와의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품 품질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 매출 증대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R&D의 첫 결실로 2007년 9월 선보인 이래 국내 화장품 시장의 친환경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아르쌩뜨 에코-테라피'는 선풍적인 인기 속에 올 초 리뉴얼 라인을 출시하면서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프랑스 유기농협회로부터 에코서트(ECOCERT) 인증을 받은 유기농 라인 '네이처 셀프'와 세계 최고의 해양 화장품 원료회사인 프랑스 바이오텍 마린社와 공동 개발한 식물 줄기세포 라인 '마린 스템셀' 등 2분기에 내놓은 신제품들도 연달아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원화 약세에 따른 엔고 열풍에 힘입어 명동, 동대문 등 국내 주요 상권에서 일본,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특수가 일어났고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해외 현지화 및 유통채널 다변화 전략이 뿌리를 내리면서 해외 시장의 매출도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더페이스샵 송기룡 대표는 "올해 경영방침을 '고객을 위한 창조 마케팅과 서번트 영업'으로 정하고 상반기 동안 세계 최고 품질 구현과 고객 만족에 전력을 기울였다"며 "하반기에는 핵심 권역별 지사 신설 등 영업조직 혁신을 바탕으로 현장 밀착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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