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 2.75% 동결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경기 하방 요인이 커졌지만, 가계부채와 환율 안정 등 금융 안정에 초점을 맞추면서다.
14일 키움증권은 "상호 관세 유예 부과 등으로 경기 하방 리스크가 월초 대비 완화했으나, 정책 불확실성 기조가 지속되는 점은 경기 심리 부진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통위에서 성장률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보복관세가 심화될 가능성, 불확실성 기조 장기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한국은행이 제시했던 기본 시나리오보다 비관으로 옮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재정 확장 정책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다만 대선 전 10조 원 추경은 영향은 크지 않고, 대선 이후 본격적으로 편성될 추경까지 지켜봐야한다고 분석했다.
이를 감안해 금통위는 5월 성장률 하향 조정과 함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조가 5월과 8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