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닝브랜즈그룹 로고. (사진제공=다이닝브랜즈그룹)
bhc치킨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지난해 매출이 소폭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다이닝브랜즈그룹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5127억 원, 영업이익 13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4% 감소,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주된 매출 감소 원인은 매출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계상되는 할인 판매 프로모션 비용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늦게 가격 인상에 나선 결과 매출총이익이 늘고 판관비가 감소하면서 증가했다는 입장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가격 조정 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오르고 있는 원부자재 가격에 대해 가맹본사가 최대한 부담하고, 프로모션 비용에 대한 추가 지원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고 수익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