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채권금리, 글로벌 경제 정책 불확실성에 변동↑”

입력 2025-04-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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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3월 장외채권 시장 동향’ 발표

지난달 국내 국채금리가 대내외적 요인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키우다 단기채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고채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전월 말보다 각각 1.3bp(1bp=0.01%포인트(p)), 0.6bp 하락한 2.607%, 2.648%를 기록했다. 반면 10년물은 6.5bp 상승한 2.771%, 20년물은 2.6bp 상승한 2.6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재개된 가운데, 2일 미국 관세정책 발표를 앞두고 금융시장 불안으로 코스피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국채금리도 하락한 영향이다. 지난달 초만 해도 국채금리는 독일 재정 확대 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 등과 함께 등락을 반복하며 상승했었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6조4000억 원 감소한 78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채와 회사채 발행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특히 지난달 회사채는 전월 대비 6조3000억 원 감소한 13조4000억 원이 발행됐다. 발행잔액은 국채, 회사채 등의 순발행액이 3000억 원가량으로, 총 2880조 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25건, 2조6400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800억 원 증가했다.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총 8조513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조8270억 원 감소했다. 참여율(수요예측금액 대비 참여금액 비율)은 322.5%로 전년 동월 대비 205.1%p 감소했다.

지난달 장외채권 거래량은 발행규모 감소에도 전월보다 63조9000억 원 증가한 505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보다 3조2000억 원 증가한 25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채와 특수채, 통안증권은 전월보다 각각 60조8000억 원, 5조3000억 원, 2조8000억 원 증가했지만, 금융채와 회사채 거래는 각각 2조 원, 4조9000억 원 감소했다.

개인투자자는 전월보다 국채와 특수채 등의 투자수요가 늘어나 3조9000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는 13조1000억 원, 통안증권은 1조9000억 원 순매수했지만, 기타채권은 2조3000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총 순매수 규모는 전월보다 6조8000억 원 증가한 12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은 기준금리 인하 이후 CD 발행금리가 소폭 추가 하락하면서 전월 대비 5bp 하락한 2.84%를 기록했다.

적격기관투자자(QIB)채권은 신규 8건, 3조8425억 원이 등록됐다. 2012년 제도 도입 이후로는 총 435개 종목에 약 180조8000억 원이 QIB채권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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