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이하 한국시간) 진행된 챔피언스리그 8강전 1차전 둘째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각각 도르트문트와 애스턴 빌라를 격파했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이하 챔스) 8강전 1차전 둘째날 경기가 이날 오전 4시에 열렸다.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 바르셀로나(스페인)의 경기는 원정팀인 바르셀로나가 4-0 대승을 거뒀다. 4골이나 나준 도르트문트가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2차전 원정에서 무려 5점 차 승리가 필요하다.
PSG(프랑스)와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의 경기는 3-1 PSG의 승리로 끝이 났다. 애스턴 빌라는 원정 경기에서 PSG에게 승점을 내주며, 4강 진출을 위해 2차전에서 3점 차 승리를 바라봐야만 한다. 이날 이강인(PSG)는 교체 멤버로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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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첫째날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이 아스널(잉글랜드)를 3-0으로, 인테르(이탈리아)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경기는 2-1 인테르가 승리했다. 인테르와 뮌헨 경기 외에는 모두 2점 차 이상의 경기가 이어지면서 패배한 팀의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8강 진행방식은 16강과 동일하다. 2차전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1ㆍ2차전 경기 결과 합계로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합산 스코어가 동점일 경우, 연장전 30분이 치러진다. 연장전이 끝날 때 스코어가 여전히 동점일 경우, 승부차기를 시행한다.
2차전 경기는 16일과 17일 각각 펼쳐진다. 8강전 2차전 경기는 SPOTV(스포티비), SPOTV NOW, SPOTV Prime에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