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가 해외채권형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기준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8.96%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상장된 해외채권형 ETF 36개 중 가장 높다. 같은 기간 해외채권형 ETF의 평균 수익률은 1.69%다.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는 미국 30년 국채와 일본 엔화에 동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비교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 T1530 JPY Currency Hedged Index 원화 환산 지수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고 일본 엔화 강세에 따른 환차익도 추구할 수 있다. 해당 ETF의 순자산총액은 1034억 원이며 최근 6개월, 1년 성과는 각각 0.51%, 3.7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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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분배금도 지급받을 수 있다. 미국 채권에 실물 투자하는 현물형 상품으로 실물 채권 이자 수익을 재원으로 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경기 둔화에 따른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미국 장기채권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고 있고, 일본 엔화 강세 전망도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국채와 엔화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현 시점에서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는 투자 매력도가 높은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