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자영업자가 최근 두 달간 20만명 넘게 줄었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자영업자 수는 코로나 사태 당시 수준인 55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엔데믹을 앞둔 2023년 1월(549만명)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엔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자영업자 수는 작년 11월 570만여명보다 20만명 이상 감소했다. 연도별로 보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590만명), 1998년(561만명),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600만명), 2009년(574만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의 한 건물에 임대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JP모건의 박석길 이코노미스트는 8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기존보다 0.2%포인트(p) 낮춘 0.7%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도 0.2%p 하향 조정한 1.8%로 내다봤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행은 GDP의 약 1.3%에 해당하는 2단계 재정 부양책과 함께 이번 사이클의 최종 금리를 연 1.5%로 조정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정책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 관세율과 세계 경제 순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이러한 성장 및 정책 수정에 대한 기본 가정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