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투데이]외국인 14일째 순매수...환율은 연중 최저

입력 2009-08-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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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변수...단기적 가격 부담 가능성

코스피지수가 14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벌인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560선에 안착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49%, 7.69P 오른 1564.98로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시장에서 이날 3889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기록하면서 각각 1737억원과 1655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기계(+3.13%), 증권(+3.04%), 운수장비(+1.92%), 화학(+1.66%), 금융업(+1.25%) 등이 상승한 반면 통신업(-1.30%), 전기가스업(-1.16%), 의료정밀(-0.8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3%, 6.21P 오른 510.56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5억원과 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19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며 장을 마쳤다. 3일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 종가보다 6.1원 내린 1222.4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6.5원 하락한 1222.0원에 거래를 시작, 한때 1210원대 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증시 상승세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 행진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환보유고 역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상황인 것 역시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 곽병열 연구원은 "이날 원화강세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3700억원에 달하는 매수세를 유도했다"며 "코스피지수를 원하가치로 환산했을때 지금도 약 33% 정도 저평가 돼있다"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주 초반은 무리없이 상승에 무게를 두지만 후반에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 등 중요한 요소들이 남아있다"며 "최근 상승과 함께 기간조정이 없어서 단기적 가격 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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