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가 최근 논란이 됐던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 불발에 입장을 전했다.
4일 KBS는 시청자 청원 게시판을 통해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시우민 씨 측과 출연 여부에 대해 협의를 이어왔다”라며 “다만 그 과정에서 논의의 방향이나 기대에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뮤직뱅크’는 모든 기획사와 아티스트에게 열려 있으며, 라인업은 출연을 희망하는 가수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무대 구성, 프로그램 흐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정된 편성 시간과 제작 여건으로 인해 모든 출연 요청을 수용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KBS는 “시우민 씨의 무대를 기다리셨던 팬 여러분의 아쉬움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뮤직뱅크’를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앞서 시우민의 소속사 INB100의 모회사 원헌드레드는 시우민이 솔로로 컴백했지만 KBS ‘뮤직뱅크’에 출연하지 못했고, 그 이유가 시우민의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지속적으로 소속사와 소통 중인 상황이라고 알렸으나, 결국 시청자 청원이 등장하면서 결국 공식 답변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