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TSMC와 파운드리 운영 합작사 설립 잠정 합의”

입력 2025-04-04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TSMC가 지분 20% 소유 전망”

▲캘리포니아에 있는 인텔 본사 입구 표지판. 로이터연합뉴스
▲캘리포니아에 있는 인텔 본사 입구 표지판. 로이터연합뉴스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와 합작사 설립에 잠정 합의했다고 미국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소식통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TSMC는 설립될 합작 회사의 지분을 20% 보유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인텔과 다른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에 이날 폭락세를 나타낸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2.05% 급등했다.

백악관과 상무부 관계자들은 인텔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TSMC에 인텔이 협력하도록 압박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TSMC가 엔비디아와 AMD, 브로드컴 등에 인텔 공장을 운영할 합작 회사에 대한 투자를 제안했다고 전한 바 있다.

단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지난달 19일 인텔 지분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참여 여부와 관련해 “누구도 우리를 컨소시엄에 초대하지 않았다”고 답한 바 있다.

인텔은 올해 188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작년 한 해 동안 S&P500지수가 23% 이상 상승하는 동안 인텔 주가는 60% 하락했다. 단 올해 들어 인텔 주가는 12%가량 상승했다. TSMC가 인텔 구원투수로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 최고경영자(CEO) 교체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35,000
    • -0.34%
    • 이더리움
    • 4,434,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878,500
    • -1.18%
    • 리플
    • 2,867
    • +0.42%
    • 솔라나
    • 186,600
    • -0.85%
    • 에이다
    • 548
    • -1.97%
    • 트론
    • 422
    • +1.2%
    • 스텔라루멘
    • 323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70
    • -0.29%
    • 체인링크
    • 18,640
    • -0.85%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