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협상 결렬로 파업 이탈자 속출

입력 2009-08-03 12: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쌍용자동차의 노사 협상 결렬로 인해 파업 이탈 노조원들이 속출하고 있다.

3일 쌍용차에 따르면 전일 쌍용차 사측의 협상 결렬 선언 이후 평택공장 정문 및 남문 방면 등으로 총 98명이 이탈했다. 쌍용차가 출근 재개를 시작한 이후 130명의 이탈 노조원들이 발생한 것이다.

쌍용차 평택공장 주변은 경찰력이 증강 배치되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날 쌍용차임직원 2000여명 정도가 차체 공장 건물과 연구동 등으로 출근한 상태다.

이들은 연구동 시험 설비 가동 시작과 생산 공장 설비 점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사측은 임직원 4600 명이 공장 진입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사측 관계자는 공권력이 투입되기 전에 임직원들이 먼저 도장 공장에 진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쳐 공권력 투입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공장 정문 앞에서는 노조 가족대책위와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관계자 100여명 모여 공권력 철수, 평화적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오물 풍선’ 전국서 600개 발견…정부 “대북확성기 재개 논의”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달아오른 우주개발 경쟁, 희비 엇갈린 G2…중국,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 채취 눈앞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1기 신도시·GTX…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51,000
    • +0.32%
    • 이더리움
    • 5,327,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1.09%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231,700
    • -0.73%
    • 에이다
    • 633
    • +1.12%
    • 이오스
    • 1,135
    • +0.53%
    • 트론
    • 158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050
    • -1.16%
    • 체인링크
    • 25,830
    • -0.27%
    • 샌드박스
    • 624
    • +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