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관세 25% 발효…통관 앞둔 관세지역 물량도 해당

입력 2025-04-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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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관 전 관세 구역에 있는 신차도 해당
현대차그룹 97만대, 한국지엠 41만 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가 3일(현지시각) 새벽 0시 1분을 기해 정식 발효됐다. 한국시각으로 3일 오후 1시 1분부터다.

이미 현지로 운송 중인 물량은 물론, 이미 도착한 뒤 관세구역에서 통관을 대기 중인 자동차도 부과 대상이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미국 자동차 수출은 347억4400만 달러(약 51조 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수출(707억8900만 달러)의 절반(49.1%)에 달한다.

물량으로 살펴보면 현대차그룹(현대차ㆍ기아) 수출량은 약 97만 대. GM 한국사업장의 미국 수출도 41만 대에 달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 내 생산을 늘려 미국 관세 폭탄의 충격을 완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유럽과 일본의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은 통관 직전인 일부 소형차의 경우 다른 국가로 이전 판매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다. 사실상 25% 수준의 관세를 감당하며 판매할 경우 팔릴 때마다 적자가 쌓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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