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외국인 채권보다 주식 비중 확대

입력 2009-08-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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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경기 회복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주식)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는 반면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의 비중은 주춤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7월 5조9395억원어치의 국내 주식을 매수해 월간 순매수 금액으로는 지난 1998년 1월 집계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달 채권시장에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영향으로 4조6021억원 순매수에 그쳐 지난 6월 10조5700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우리투자증권 권양일 연구원은 "국내뿐 아니라 이머징마켓 전반에서 외국인 매수가 강화되고 있다"며 "예상보다 빠른 경기회복과 기업의 실적개선이 선진국대비 이머징마켓에서 빠르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글로벌 펀드 흐름에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선진국 펀드보다 이머징마켓 펀드로의 자금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경우 놀라운 경기회복 속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펀드 내에서 underweight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당분간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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