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전기요금제 제주서 시범사업 본격 착수

입력 2009-08-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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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지역 200호 대상…'스마트 그리드' 기반구축 차원

지식경제부는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해 전력수급상황에 따라 전기요금이 시간대별로 변하는 실시간 요금제를 시범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전력망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스마트 그리드는 가격에 따라 전력 공급자와 수요자가 양방향으로 정보를 교환해 전력소비를 최적화하는 구조로, 수요변동에 따라 전력요금이 시간대별로 달라지는게 특징이다.

실시간 요금제가 실시되면 고정 요금제에 비해 전력요금이 수시로 달라지게 돼 요금이 비싼 시간대에는 수요억제효과가 있어 과도한 전력시설투자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기연구원과 한국전력공사의 주관 하에 제주지역의 200호를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내년 말까지 18개월간 사업을 벌이게 된다. 이를 위해 시범사업 대상 수용가에는 요금변화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미터 등 시스템을 구축했다.

참여하는 전력 소비자들에게는 실시간 요금제를 통해 절약된 만큼의 금액을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실시간 요금제 시범사업을 통해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의 정책적 효과를 제고함은 물론 향후 요금체계 개편에 필요한 소비자 반응, 경제적 효과 등 다양한 연구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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