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맞춤형 요금제 확대 ‘눈에 띄네’

입력 2009-08-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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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DIY 골드형, LGT-문자10원·더블보너스 출시

이통통신 업계가 고객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요금 제도를 선보이며 ‘맞춤형 요금제’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가입자 상황에 따른 요금제도를 통해 통신비용 절감 혜택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 사이에 자신만의 생활 패턴에 맞는 상품 설계로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알뜰소비가 새로운 트렌드(trend)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KT 도우미가 ‘ 쇼킹스폰서 DIY 골드형 ’을 홍보하고 있다.
KT는 나만의 맞춤형 요금상품인 DIY요금제와 쇼킹스폰서 골드형이 결합된 ‘쇼킹스폰서 DIY 골드형 ’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DIY 요금제는 기본료가 표준요금제보다 1000원이 싼 1만1000원(음성 19원, 영상 30원/10초당)으로 ▲무료음성통화 5종 ▲무료영상통화 3종 ▲무료문자 7종 ▲음성통화할인 29종 ▲무선데이터옵션 2종 중 자신이 원하는 옵션을 선택해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요금제다.

3G 전용상품으로 각 옵션상품 중 최소 1가지 이상 선택 할 수 있으며 자신의 개성을 살려 요금제 네이밍과 청구서 안내도 가능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모듈형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24개월 할부로 휴대폰을 구입할 경우 전월 사용한 요금(기본료+국내통화료+통화 옵션상품 월정액)이 9만7000원 이상 될 경우 최대 78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KT 개인고객부문 마케팅전략담당 임헌문 상무는 “기존 판박이식 요금제와 차원이 다른 DIY요금제를 쇼킹스폰서 골드형과 결함해 개성을 중시하고 경제성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에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에게 좀 더 많은 혜택을 선보이기 위해 하반기 중 옵션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텔레콤은 음성통화와 문자 등 통신요금을 할인받고 휴대폰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문자 10원 요금제’ 와 ‘더블보너스 요금제’를 3일부터 선보인다.

문자 10원 요금제는 기본료 1만5000원에 월 3000건의 문자를 50% 할인된 건당 1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본료 1만1900원의 표준요금제 대비 문자요금을 최대 2만69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 휴대폰을 24개월 약정으로 구매하면서 ‘문자 1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통화요금(기본료+음성통화료)이 3만5000원일 때 5000원을 할인받는 것을 비롯해 최대 1만5000원까지 통화요금에 따른 요금 할인과 11만원의 휴대폰 할인이 제공된다.

더블보너스 요금제는 휴대폰을 24개월 약정으로 일시불 또는 할부로 구매 시, 요금제에 따라 10만~18만원 휴대폰 할인을 받으면서 4000~3만1000원의 무료통화와 5000~1만5000원의 요금할인이 함께 제공된다.

LG텔레콤 요금기획팀 이현수 팀장은 “3만원 중반 이상의 통화요금을 사용하는 고객이 ‘문자 10원 요금제’나 ‘더블요금제’를 이용하면 통신요금 할인은 물론 휴대폰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등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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