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전국 3.65% 상승…서울은 7.86% 껑충[공동주택 공시가]

입력 2025-03-13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5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 (자료제공=국토부)
▲2025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 (자료제공=국토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3.65% 상승했다. 지난해 변동률보다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특히 집값 오름세가 가팔랐던 서울 강남 3구와 마·용·성이 크게 상승했다.

13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공동주택(약 1558만 가구)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1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소유자 열람·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시가격은 작년 11월 국무회의에 보고한 부동산 가격 공시를 위한 현실화 계획 수정방안에 따라 2024년과 같은 시세반영률(69%)이 적용됐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과 비교해 전국 평균 3.65% 올랐다. 지난해 1.52%보다 큰 폭의 변동률이다. 다만 공동주택 공시제도를 도입한 2005년 이래 연평균 변동률 4.44%보다는 낮다. 지난해 변동률은 역대 6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7.86% 상승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3.16%, 2.51% 높아졌다. 이어 전북(2.24%), 울산(1.07%) 순이다.

반대로 세종은 3.28%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대구(2.9%)와 광주(2.06%), 부산(1.66%), 경북(1.4%)이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11.63%)와 강남구(11.19%)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성동구(10.72%)와 용산구(10.51%), 송파구(10.04%), 마포구(9.34%)도 상승 폭이 컸다. 이어 광진구(8.38%), 강동구(7.69%), 양천구(7.37%), 영등포구(7.06%) 등의 순이다. 반면 강북구(1.75%), 도봉구(1.56%), 구로구(1.85%)는 오름폭이 작았다.

올해 공시가격 중윗값은 1억71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300만 원 상승했다. 서울이 3억7400만 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세종(2억8100만 원), 경기(2억2700만 원), 대전(1억7000만 원), 인천(1억6200만 원) 순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와 공동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서 제출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와 관할 시·군·구 민원실, 한국부동산원에서 가능하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의견청취 절차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30일 공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용태 "김건희 여사 문제 사과…영부인 검증하겠다”
  • LG 트윈스와 손잡은 유플러스, ‘일상의틈’으로 프로야구 팬덤 공략 [가보니]
  • 2025년은 축구계 성불의 해? 유럽대회 결승 앞둔 손흥민, PSG의 운명은… [이슈크래커]
  • 일감은 산더미인데 ‘일손’이 없다 [장인 없는 제조강국上]
  • ‘2025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재빠른 수령 방법은? [그래픽 스토리]
  • '호텔경제학'=짐바브웨...'셰셰'는? [그 공약, 안 사요]
  • "이게 연프야, 서바이벌이야?"…'데블스 플랜2'가 놓친 본질 [이슈크래커]
  • 단독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 중동 찾았다”…LG전자, ‘글로벌 사우스’ 공략 박차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9,371,000
    • +0.34%
    • 이더리움
    • 3,570,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557,500
    • +1.27%
    • 리플
    • 3,299
    • -0.63%
    • 솔라나
    • 237,100
    • +0.68%
    • 에이다
    • 1,060
    • +2.71%
    • 이오스
    • 1,045
    • -3.69%
    • 트론
    • 381
    • -1.55%
    • 스텔라루멘
    • 406
    • +1.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70
    • +0.56%
    • 체인링크
    • 22,480
    • +1.17%
    • 샌드박스
    • 437
    • +0.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