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원스수출수주지원단, 구미산단 수출기업 현장점검

▲김동준 기획재정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부단장이 26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원스톱 수출 119 수출애로 간담회(구미)'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26일 구미 국가산업단지공단에서 반도체·전기전자 등 구미산단 대표 수출품목 제조 기업들과 수출현장 점검을 위한 원스톱 수출 119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관세청, 경북도, 구미시,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정부 및 유관기관이 참여해 고환율·보호무역주의 등 최근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구미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지속되는 고환율에 대한 대응, 물류비 상승 부담,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규제 대응 지원, 대체 공급망 확보 관련 정보제공 등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참석 기관은 수출 비상상황 극복을 위해 마련된 기관별 상반기 수출 신규 대책을 비롯한 지원사업을 상세히 안내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김동준 부단장은 "미 트럼프 신정부의 관세 확대 및 고환율 등의 수출리스크 확대로 반도체, 자동차, 기계 등 주력 품목 수출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수출상승 모멘텀 유지를 위해 수출지원기관과 원팀이 돼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출기업을 빈틈없이 총력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