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엔터, 지난해 매출 1조8402억…적자 폭은 확대

입력 2025-02-26 15: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매출 5.1%↑…영업손실은 1373억 원
유료 콘텐츠ㆍ광고 매출 호조 실적 견인
일본 매출 8836억 원…한국 7054억 추월

(사진제공=네이버웹툰)
(사진제공=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유료 콘텐츠와 광고 매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1조8402억 원의 매출을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장 비용과 마케팅 비용 증가, 웹소설 사업 분야에서의 영업권 손실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폭은 전년보다 확대됐다.

웹툰엔터테인먼트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177% 늘어난 1억69만9000달러(약 1442억 8200만 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1억5291만2000달러(약 2191억 원)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억5284만7000달러(약 5055억 6000만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2770만6000달러(약 397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헸다. 순손실은 1억256만3000달러(약 1469억5000만 원)로 집계됐다.

웹툰엔터는 지난해 유료 콘텐츠와 광고 호조로 견조한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4분기 유료 콘텐츠 매출은 일본 시장의 성장과 한국 사업 유료 모델 강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났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일본의 매출이 한국을 제치면서 세계 최대 매출 지역이 됐다. 일본 매출은 6억 4820만 달러로 한국(5억 175만 달러)를 넘어섰다. 일본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3% 늘어났다. 한국에서는 월간 유료 사용자(MPU)가 전년 대비 8.6% 줄어든 반면 일본에서는 15.0%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일본은 유료 콘텐츠, 광고,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동일 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9% 성장했다. 일본 내 서비스인 라인망가는 지난해 4분기와 하반기 일본 비게임 앱 마켓 매출 1위 성과를 거뒀다.

한국에서는 인공지능(AI) 추천 모델 활성화의 효과를 봤다. 1인당 주간 열람 에피소드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유료 사용자 평균 수익(ARPPU) 또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4분기 광고 매출은 일본과 한국 등 전 지역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2.1% 늘었다. 같은 기간 IP 비즈니스는 스튜디오N이 제작한 웹툰 원작 드라마 ‘정년이’가 디즈니플러스 글로벌 톱 10에 진입했다. 왓패드 웹소설 원작 'Sidelined: The QB and Me'가 북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투비에서 북미·캐나다 지역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2024년 유료 콘텐츠, 광고, IP 비즈니스 등 전 부문이 모두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서비스 개선, 수익 모델 강화, 작품 탐색 강화 등 플랫폼 혁신으로 글로벌 플라이휠을 더욱 강화하며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이사
최수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29,000
    • -0.58%
    • 이더리움
    • 4,544,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2.92%
    • 리플
    • 3,038
    • -1.43%
    • 솔라나
    • 198,900
    • -1.97%
    • 에이다
    • 617
    • -2.99%
    • 트론
    • 434
    • +2.6%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0.59%
    • 체인링크
    • 20,430
    • -1.21%
    • 샌드박스
    • 213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