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 AACR서 차세대 항암제 연구 결과 발표

입력 2025-02-26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ST-203, 높은 조직 투과성∙신속한 표적화로 기존 ADC 한계 극복 가능성 확인

압타머사이언스는 다음 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대회 2025에서 차세대 항암제 ‘AST-203’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AACR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연구 학회로, 매년 전 세계의 과학자, 제약업계 전문가, 의료진이 모여 최신 암 연구 및 치료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이다. 특히 신약 개발 기업들에는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다.

압타머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AST-203은 Trop2 단백질을 표적하는 압타머-약물 접합체(ApDC, Aptamer-Drug Conjugate) 기반 항암제다. 다양한 암에서 과발현되는 Trop2는 항암 표적 단백질로 주목받고 있으며,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치료제 ‘트로델비’에 이어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이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트로델비가 방광암, 요로상피암 및 폐암 적응증 확대에 실패함에 따라 시장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AST-203은 압타머 기술을 활용해 기존 ADC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압타머는 항체보다 크기가 10분의 1 수준으로 작아 종양 조직 깊숙이 침투할 수 있고, 빠르게 표적 세포에 도달하여 약효를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신속하게 체외로 배출되므로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학회에서는 AST-203의 높은 표적 선택성, 종양 투과성, 세포사멸기전 및 안전성 평가 결과와 함께 췌장암 동물모델에서의 항종양 효과를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기존 ADC 치료제와 비교해 우수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 및 종양 퇴행 결과를 확인했으며, 폐암과 유방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AACR에서 ApDC 플랫폼의 혁신성과 AST-203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한동일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16]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1.28]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로저스 쿠팡 대표, '스미싱 쿠폰' 질타에 “쿠폰 이용에 조건 안 붙일 것”
  • 국제 은값, 급락 하루 만에 7% 이상 급반등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성과급 연봉 최대 48% 책정
  • 2026 새해 해돋이 볼 수 있나?…일출 시간 정리
  • '국민 배우' 안성기⋯현재 중환자실 '위중한 상태'
  • 2026년 새해 달라지는 것들 [카드뉴스]
  • '현역가왕3' 측, 숙행 상간 의혹에 '통편집 결정'
  • 연말 한파·강풍·풍랑특보 '동시 발효'…전국 곳곳 기상특보 비상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799,000
    • -1.31%
    • 이더리움
    • 4,344,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1.26%
    • 리플
    • 2,700
    • -1.03%
    • 솔라나
    • 182,300
    • -0.6%
    • 에이다
    • 502
    • -2.71%
    • 트론
    • 413
    • -0.24%
    • 스텔라루멘
    • 302
    • -2.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400
    • -1.59%
    • 체인링크
    • 18,030
    • -0.93%
    • 샌드박스
    • 164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