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러시아 송유관 피격·OPEC 증산 연기 우려에 상승…WTI 0.56%↑

입력 2025-02-20 0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OPEC+ 4월 증산 계획 연기 가능성

▲오일펌프잭이 미국 국기와 러시아 국기 앞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오일펌프잭이 미국 국기와 러시아 국기 앞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러시아 송유관 피격 소식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증산 연기설이 더해지면서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달러(0.56%) 상승한 배럴당 72.2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0.2달러(0.26%) 오른 배럴당 76.04달러로 집계됐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11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로 마감했다.

이번 주 초반에 발생한 러시아 송유관 드론 피격 소식은 계속해서 유가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OPEC이 증산을 연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면서 유가를 떠받쳤다.

IG의 토니 시카모어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심리적 기준선인 70달러는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석유 펌프장을 공격한 사건과 미국에서의 추운 날씨 탓에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힘입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게다가 OPEC 플러스(+)가 4월 예정된 증산을 연기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BNP파리바의 알도 스판예르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러시아, 이란, OPEC 등 세 가지 강세 요인을 통해 결정하려 하고 있다”며 “OPEC이 생산량 감축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첫 회담을 연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대러 제재를 완화해도 러시아산 원유가 시장에 미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원유 생산이 지금의 제재보다는 OPEC+의 생산 계획에 의해 제한받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제재는 목적지에는 영향을 미치지만, 원유 수출량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3: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50,000
    • -2.15%
    • 이더리움
    • 4,763,000
    • -3.37%
    • 비트코인 캐시
    • 836,000
    • -0.24%
    • 리플
    • 2,999
    • -3.51%
    • 솔라나
    • 194,100
    • -6.41%
    • 에이다
    • 644
    • -6.53%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20
    • -1.95%
    • 체인링크
    • 20,250
    • -4.35%
    • 샌드박스
    • 204
    • -5.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