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신혜선과 인연 맺나 싶더니…"결혼 꼭 해야 하나" 가치관 충돌

입력 2025-02-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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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출처=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인 주병진과 변호사 신혜선이 결혼에 대한 다른 가치관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tvN STOT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과 신혜선의 마지막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앞서 주병진은 김규리, 최지인, 신혜선 등 세 명의 여성과 맞선을 진행한 뒤 신혜선과 서로를 더 알아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신혜선은 변호사로, 주병진보다 13살 연하다.

이날 주병진이 "프러포즈를 받아본 적 있냐"고 묻자 신혜선은 "없지는 않다"고 답했다.

신혜선은 "혹시 여자에게 고백해본 적 있냐"고 물었는데, 주병진은 "두 번 있다"며 "내 표현이 아닌 것처럼 굉장히 힘들었다. 굉장히 어렵게 한 번을 꺼냈고 그래서 한 번은 거부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쟁취하거나, 혼란스럽게 해서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당황해서 그럴 수도 있으니 '다시 한번 생각해 봐라'면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그 이후에는 수락하더라"고 전했다.

주병진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그다음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다 보니 당연히 결혼하는 것으로 인식된 경우가 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데 '우리는 뭘 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했다"며 "삶의 연륜이 쌓이면 결혼해야 한다는 규칙이 만들어져 있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주병진은 "결혼을 꼭 해야 하는 것 같냐"고 신혜선에게 물었다. 그러자 신혜선은 "정답을 떠나서 그렇게 사는 게 옳을 수도 있는 것 같다. 후세가 없다 보니 잊히지 않을까"라고 우려했다.

이에 주병진은 "그게 맞는 것 같다. 결국 정답은 보편적인 룰을 따라가는 것이기도 하다"며 "그런데 우리는 왜 못 했을까"고 토로했다. 신혜선도 "'나는 뭐가 부족하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고 공감했다.

또 주병진은 "공식적 과정과 순서를 거치지 않아도 '서로 사랑한다'는 게 더 가치가 있는 것"이라며 "도장 찍는 건 의미가 없다. 사랑의 결말은 결혼이 아니다"라고 신혜선과 사뭇 다른 가치관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굉장히 무겁다"며 "괜히 신중하고 너무 무겁게 산다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하면 인생이 이상해지는 거 아니냐'고 자책도 한다. 매번 어떻게 그렇게 신중하게 사나. 그러니까 시원시원하게 결정을 못하고 방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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