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이 기업은행은 향후 배당성향의 개선 속도 확인이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우, 박준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일 이같은 이유로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홀드(중립)’, 목표주가는 1만6800원을 제시했다. 전날 종가는 1만5150원이다.
삼성증권은 “기업은행의 2025년 연간 PBR 0.42배 및 기대 배당수익률 7.5%는 매력적이지만, 향후 기업가치 재평가(Valuation Re-rating)를 위한 최대 관건은 안정적 실적, 적정 성장 및 자기자본이이률(ROE) 개선을 통한 보통주자본(CET-1) 비율 제고, 기반한 배당성향의 개선 속도 확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성장률 4.9%, NIM 2~3bp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국책은행으로써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어려운 매크로 환경 하에서의 여신 성장 과정에서 리스크 관리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2조673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이후 3년 연속 2조6000억 원대를 유지했지만, 역대 최대였던 2023년(2조6752억 원)보다는 0.1% 줄었다. 이자 이익은 7조2761억 원, 비이자이익은 2542억 원으로 각 2.6%, 48.0% 감소했다.



